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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 북한 경기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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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오는 9월 23일에 개막해 10월 8일까지 보름 여간 중국 저장성 항저우에서 펼쳐집니다. 대회명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2022년 개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년 연기돼 치러지게 됐는데요. 재작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이 2021년에 열리고도 대회명을 그대로 유지한 것처럼 이번 아시안게임도 대회명을 2023년으로 변경하지 않고 열리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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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참가

아시안게임에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북한의 국제 스포츠 무대 복귀 소식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문제를 이유로 국제대회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요.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는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2022년까지 자격 정지 징계를 받기도 했습니다.

 

북한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약 200명의 선수, 코치, 임원 등 선수단을 등록했다고 하는데요. 북한은 이를 위해 지난 4월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사전회의에 대표 2명을 보내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했던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경쟁상대로 재회하게 되는데요. 대한민국 여자 농구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북한과 대만, 태국과 함께 C조에 편성됐으며 9월 29일, 북한 대표팀과 경기를 펼칠 예정입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코리아’라는 팀명으로 은메달을 거머쥔 남북한이 선의의 경쟁을 하게 된 것입니다.

5년 전, 용선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해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딴 카누 용선 선수들 역시 이번에는 북한과 경쟁자로 만나게 됐습니다. 용선은 12명의 선수가 한 배에 타 북소리에 맞춰 노를 젓는 종목인데요. 대한민국 용선 대표팀은 단일팀 성적을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아시안게임 인공기 논란

계반도핑기구(WADA)는 2021년 10월 북한의 반도핑기관이 국제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대회에서 인공기 게양을 금지하는 제재를 내렸다.

하지만 북한은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선수촌 입촌식과 탁구 남자단체 경기(일본 대 북한)에서 인공기를 버젓이 게양했다. 

이에 WADA는 “곧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WADA는 “북한은 계속해 세계반도핑규약을 준수하지 않고 있다”면서 “모든 국제연맹과 아시안게임 주최 측인 아시아 올림픽평의회(OCA)와 같은 주요 기구들은 북한의 규약 불이행 결과에 대해 통보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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